그것이알고싶다-군포빌라
- TV 이야기-TV story
- 2020. 4. 3. 21:44
그것이알고싶다-군포빌라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의 최애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편을 가져와 봤어요. 4/4일 토요일에 방영예정인 군포 빌라 사건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평소에 그것이 알고 싶다를 매번 챙겨보지는 못하지만 한 번씩 예고를 보고 흥미가 가는 내용은 챙겨보고 있어요. 세상 흉흉한 이야기들이 많고 결론은 항상 찝찝함을 남기지만 중독성이 있어요. 사회에서 작거나 크게 일어나고 있는 사건을 재조명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주는 게 미디어의 역할이니깐요. 그럼 내일 방영예정인 군포 빌라 사건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 사건은 올해 2월 경기도 군포에서 일어난 사건이에요. 경기 군포시의 한 다세대 주택에서 60대 남성이 떨어져 숨지고, 지인인 50대 남성은 건물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며 기사에 실린적이 있었어요.
2월 16일 오후 3시 40분쯤 군포시 다세대 주택 지상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진 60대 남성 A 씨를 지나가던 주민이 발견되었어요. 발견 즉시 A 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비슷한 시각 A 씨가 떨어진 주택 건물 안에서는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50대 남성 B 씨와 60대 여성 C 씨가 발견됐습니다.
B 씨는 숨졌고, C 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문밖으로 새어 나온 핏자국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발견됐습니다. 경찰이 근처 CCTV를 확인한 결과, 이들 3명 외에 현장을 오간 다른 사람은 없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A 씨와 B 씨, C씨가 서로 지인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가 지난 2월 기사에 실렸던 내용입니다. 발생한 지 얼마 안 된 사건인데 이번에 다뤘더라고요. 단순한 사건이라기엔 좀 특이해 보이긴 해요.
평소 잘 알고 지냈다는 세 사람! 경찰조사 결과 사망한 두 남자는 이 씨에게 오랜 기간 돈을 빌려준 채권자였으며 살아남은 이 씨는 이들에게 돈을 빌린 채무자였다고 합니다. 사건 당일 17년 만에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이금자(가명)씨의 집을 찾아갔다는 허 씨(가명)! 그는 왜 같은 채권자인 박 씨(가명)가 휘두른 흉기에 사망한 것일까요?
흉기에 찔려 사망한 허주철(가명)씨 유가족에 말에 의하면 이금자(가명) 집에 갔는데 장정 넷이 들어도 못 드는 금고를 보여주면서 속어음하고 수표 같은 걸 보여주더래요.
허 씨(가명)의 가족에 따르면 이 씨는 자신을 수백억 자산을 보유한 유명사찰 주지스님의 숨겨진 딸로 소개했다고 해요. 친부의 재산을 찾기 위한 변호사 선임비용 및 세금문제 해결을 핑계로 수십 명의 지인들에게 많은 이자를 약속하고 돈을 꿨다는 이 씨. 시간이 지나도 주지스님의 재산이 찾아지지 않자 그녀는 주지스님이 입적 후 스님의 또 다른 자식이자 자신의 남동생인 이금식(가명)에게 수백억 재산을 맡겨 관리하는 바람에 돈을 찾을 수 없다고 둘러댔습니다. 그 말을 믿은 채권자 중에는 이금식(가명)과 통화를 한 사람들도 있었다는데... 주지스님의 숨겨진 자식이란 이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수소문 끝에 만난 이 씨의 가족에 따르면 이금자(가명)의 어머니는 오래 전부터 기독교인이었으며 스님의 딸이라는 출생의 비밀 역시 거짓말이라고 했습니다. 이금식(가명)이란 이름의 남동생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녀와는 수십 년 간 연락하지 않았다는데..
그러던 중 이 씨(가명)에게 돈을 빌려준 채권자로부터 뜻밖의 제보가 도착했습니다. 피해자들이 남동생 이금식이라 믿었던 남성의 목소리가 사실은 칼에 찔려 숨진 허 씨(가명) 같다는 것. 17년간 20억에 가까운 거액의 돈을 빌려줬던 그가 매일 같이 이금자(가명)의 집을 드나들며 남동생 행세와 수행기사 역할까지 도맡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제작진은 사기 피해자이자 이 씨를 몇 십 년 전부터 봐왔다는 한 제보자는 오래 전부터 이 씨 곁에는 사망한 허 씨처럼 수행기사 역할을 하는 피해자들이 늘 함께했다고 한다. 그들은 곧 돈을 줄 거라는 이 씨의 말을 믿으며 주지스님이 되기도 남동생이 되기도 하면서 다른 피해자들이 이 씨를 신뢰하게 만드는 역할이 되었다는데...
사기 피해자이면서 동시에 가해자가 되는 이 씨의 수행기사들! 그들이 이 사기극에 동참하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 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 1209회 ‘믿음의 덫과 희망의 늪 - 군포 빌라 살인사건의 전말’ 에서는 엇갈린 진실의 실체를 추적한다고 해요. 예고편만 봐서는 의혹이 넘나 많네요. 내일 같이 본방사수 해봐요!! 지금까지 그것이 알고싶다 군포 빌라 사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시길! 그럼안뇨오오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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