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백신개발

건강 이야기-Health story
2020. 4. 9. 21:51

코로나백신개발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코로나 소식을 들고 와 봤어요. 인터넷 기사를 보다가 코로나 백신이 개발된 줄 알고 기대감에 클릭한 기사였어요. 아쉽게 그 소식은 아니었지만 정부 측에서 백신 개발을 위해 지원을 대폭으로 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생각보다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면서 하루빨리 백신이 개발되기를 바라는 건 아마 전 국민 아니 전 세계적인 소원일 것 같아요.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코로나19 백신 개발 등에 2100억원을 투자하고, 추경에 반영한 치료제 개발 R&D 투자와 신종 바이러스 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치료제와 백신 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9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에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방문해 코로나 치료제‧백신 개발 기업과 연구소, 전문가 등과 합동 회의를 갖고 “민관 협력을 강화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확실히 돕겠다”며 말했어요.

이날 회의에서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성영철 제넥신 대표이사, 김훈 SK바이오사이언스 최고기술책임자 등 기업 관계자와 류왕식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 주요 병원 의학 교수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감염병 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민간 차원의 노력만으로는 단기간에 성과를 내기가 어렵다”며 “정부의 R&D 투자와 승인 절차 단축 등이 뒷받침돼야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한 달 정도 걸리는 임상계획 심사는 우선신속심사를 통해 하루 만에 승인해주기로 했습니다. 여러 의료기관에서 의약품 임상시험을 하려면 각 의료기관의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 심사를 모두 받아야 하지만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은 한 곳에서만 심사받아도 인정하기로 했다고 하네요. 임상시험 환자 모집이 쉽도록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받는 경증 환자는 임상시험 대상에 포함하도록 했다고 해요.

이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면서 신속한 임상 승인 절차를 도입할 예정”이라며 “생물안전시설을 민간에 개방하고, 감염자 검체나 완치자 혈액 같이 치료제·백신 개발에 필요한 자원도 제공하겠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초 코로나 감염 영장류를 통해 치료제 1건, 백신 2건의 효능 검증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문 대통령은 “지금 우리 국민뿐 아니라 전세계가 아주 절실하게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기다리고 있다”며 “우리가 방역에 있어 모범 국가가 됐듯이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있어서도 앞서가는 나라가 돼 국민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위축된 우리 경제에도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치료제와 백신은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와 백신을 빠르게 개발하기 위해선 과학자, 연구기관, 기업, 병원, 정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전했는데요.

문 대통령은 또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존의 허가 받은 의약품 중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는 치료제를 찾고 있다. 여러 바이오제약 기업들도 새로운 치료제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상당한 진척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세계적으로 상당히 우수한 수준이고, 또 아주 앞서가고 있다는 아주 희망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연구 시설, 화합물 처리 시설, 데이터 분석실 등을 시찰하며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한 ’약물재창출‘ 연구 결과도 보고 받았다는데요. 약물재창출이란 이미 개발됐거나 개발 중인 다른 질환 치료제가 코로나 치료제로 쓰일 수 있는지 효능을 검증하는 연구에요.

문 대통령은 “우리가 남보다 먼저 노력해 진단기술로 세계의 모범이 됐듯 우리 치료제와 백신으로 인류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며 “지금 이 순간, 인류의 가장 큰 과제는 코로나19의 완전한 극복을 위한 치료제와 백신의 개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얼른 하루빨리 백신이 개발돼서 맘껏 여행 다니면서 살고 싶어요.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의료선진국으로서 위상을 떨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요새 확진자 수가 줄어든 만큼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하는 사람들이 줄고 있는 것 같아요. 이러다가 또 집단감염이 되면 큰일일 텐데 말이에요. 나 하나는 괜찮을까야라는 마음보다는 나부터라도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마음가짐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다 같이 합심해서 금방 코로나를 물리쳐 버립시다!!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또 조심하세요~ 그럼 안뇨오오오오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