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글 후기
- 생활 정보-Life information
- 2020. 3. 9. 23:56
자이글 후기
안녕하세요. 프라이팬 외길 고기 장인 31년 차가 드디어 자이글을 구매했어요. 자취생 시절엔 집에서 고기 구워 먹는 일은 사치스러운 일이었고 냄새 때문에 감히 엄두도 못 냈었는데 ㅠㅠ. 최근 외식이 줄면서 집에서 좀 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찾다 보니 자이글까지 와버렸답니다. 자이글 핸썸 이자슥은 일주일 만에 기다려서 받을 수 있었답니다. 자이글은 여러 버전이 많은데 제가 구매한 버전은 자이글 핸섬입니다. 오늘 도착해서 바로 적는 따끈따끈한 후기랍니다. 그럼 지금부터 자이글 구성품부터 사용 후기 들려드릴게요.
커다란 자이글 상자에 배달이 왔어요. 생각보다 엄청나게 큰 상자가 문앞에 놓여있어서 당황했었답니다. 집으로 옮기려고 상자를 들었는데 생각보다 가벼워서 놀랐어요. 상자 부피에 비해 제품은 가볍다고 느꼈어요. 제품중량은 3.75Kg정도 나간답니다. 상자 겉면에는 그림으로 모양과 구성품들이 간단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상자를 개봉해 봤어요. 열면 또 자이글 상자가 한번 더 나와요. 몰랐는데 김혜수 언니가 광고 모델이네요. 왠지모르게 어울리는듯 안어울리는듯 오묘하네요.
상자 겉면에 적혀있던 내용이 비슷하게 또 적혀있어요. 저기 하얀 표 안에는 여러 나라 언어로 자이글에 관해 설명이 되어있어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다른 여러 나라로 수출되고 있나 봐요. 설명서에 보니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특허낸 제품이라고 설명되어 있어요.
자이글 상자 겉면에 상품 교환 안내에 관한 내용도 한 번 더 언급되어 있어요. 포장을 개봉한 우에는 교환 또는 반품이 불가하다고 하니 뜯기 전에 한 번 더 본인이 구매한 제품이 맞는지 확인해야 해요!!
제가 구매한 자이글 핸섬제품인것을 확인하고 상자를 뜯어보았어요. 자칫 제품에 손상이 갈 수 있기 떄문에 꼼꼼하게 양쪽으로 포장되어 왔어요. 제품보다 포장이 더 크다는....
자이글 핸썸의 구성품들이에요. 본체랑 원형구이팬, 사각 볶음 팬, 그리고 볶음요리 시와 구이 요리 시 양방향으로 사용 가능한 양면팬과 덮개와 집게가 같이 들어있습니다. 고기 굽는 용도로만 생각하고 샀었는데 생각보다 다양하게 요리에 접목시킬수 있을것 같아서 요리 욕망이 조금 피어올랐답니다.
자이글 핸썸 간편 사용 설명서에 제품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요. 새 제품을 사용하기 전에는 사용설명서를 꼭 한번 읽고 사용하는 것을 추천해 드려요. 물론 제품 자체가 어렵게 조립해야 하는 제품이 아니어서 사용하는 데는 무리가 없지만 좀 더 원활하고 편안한 사용을 위해 한번 읽고 가는 걸로 해요. 각 부분의 이름과 설명이 자세히 나와 있고 맛있는 조리 팁과 간단 세척 방법에 관한 내용이 그림과 함께 보기 좋게 나와 있어 이해하기 쉬웠답니다.
제품사용서 젤 뒷면에 제품보증서가 있고 품질 보증기간은 구입일로부터 1년이라고 명시되어 있어요.
본인이 원하는 목적에 따라 적합한 팬을 결합하여 사용해 주시면 됩니다. 저는 삼겹살을 먹기위해서 원형 구이팬을 연결했어요. 팬 중간에 동그랗게 기름 빠지는 공간이 있어서 꼭 기름받이를 끼워 주셔야 합니다. 바닥 쪽에 보이는 은색 구멍은 팬서포터라는 지지대 역할을 해주는 부품이 들어가 있는 자리인데 분리해서 팬 본체 중앙 홀에 끼워 램프와 좀 더 거리를 가깝게 해주어 빠른 조리를 도와줍니다. 램프와 조리 팬과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위험할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팬서포터는 이렇게 생겼답니다. 손으로 당기면 쏙 빠지게 되어 있어요. 양면 팬 사용할 때는 사용하지 말라고 주의표시가 되어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분리한 팬서포터를 사진처럼 결합해주시면 완성입니다. 너무 간단합니다.
위 사진은 기름받이 서랍이랍니다. 좌·우로 탈부착할 수 있어 깔끔하게 뒤처리를 할 수 있어요. 조리 전에 기름받이 서랍에 약간 젖은 티슈를 깔아두면 요리 후 간편하게 씻을 수 있습니다.
일단 전원 플러그에 연결을 한 뒤 자이글 핸썸 위쪽에 보시면 전원 레버가 있는데 돌려서 전원 ON/OFF 또는 조리 팬의 조리온도를 조절합니다. 여기서 단점이라고 하면 전원연결 선이 좀 짧아서 근처에 콘센트가 있으면 다행이지만 없으면 멀티탭 사용이 필수랍니다. 1단부터 5단까지 있고 이 세기는 램프 온도나 빛 세기 조절이 아니고 조리 팬의 온도조절이랍니다. 왼쪽으로 돌리면 조리온도가 낮아지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조리온도가 높아져요. 조리 전 3~5분정도 전원레바 5단계에 놓고 예열해놓으면 좀 더 빠르게 조리 할 수 있답니다.
드디어 모든 준비가 끝났어요!! 팬 크기가 생각보다 여유 있네요. 규격을 보니 외측은 지름이 370mm, 내측은 지름 360mm로 나와 있네요.
적외선 불빛 때문에 익었는지 안 익었는지는 잘 구분이 안 되긴 하는데 전원레바를 왼쪽으로 살짝 돌려 적외서 램프가 꺼지면 조리상태를 금방 확인할수 있습니다. 램프밖으로 고기 한점을 살짝 꺼내봐도 되고요. 프라이팬에 먹다가 자이글에 구워 먹으니 삶의 질이 조금은 올라간 듯 해요. 기름이 튀는 게 확연히 적고 먹고 나서 집안에 냄새도 거의 안 나서 환기도 필요 없을 정도였습니다. 굽고 나서 허겁지겁 먹느라 음식 사진은 이것뿐이네요. 저는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이렇게 먹으니 냄새랑 기름 튈 걱정 없이 자주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잘 산 것 같아요. 그래도 뒤처리는 여전히 귀찮긴 하네요ㅎㅎ 오늘 비도 추적추적 오고 너무 맛있게 저녁 먹고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고기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자이글 적극 추천입니다. 조금이라도 제 글이 도움되셨다면 공감과 구독 버튼 부탁합니다. 그럼 안뇨오오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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